전자렌지 요술램프: Genie in a Microwave!

<혼자서도 으쌰으쌰 프로젝트>의 두번째 워크숍인 <전자렌지 요술램프>는 가사일의 단순하지만 당황스러운 여러 문제들. 이것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은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서로의 생활 속 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프로그램 내용

장보기, 청소하기, 빨래하기, 요리하기 등 일상의 노동에서 자기만의 소박한 노하우를 나누고 좀 엉뚱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을 함께 찾아보고 공유했다. 자신이 알고 있었던 것들을 공유하기도 했고 즉석에서 검색 시간을 갖고 웹안의 ‘지식인’들을 찾아낸 후 웹게시판에 함께 올리며 정보를 나눴다.

 

그리고 간편하고 단순 하지만 부실하지 않은 한끼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보는 “깜짝요리 워크숍” 을 실시했다. 도구와 재료가 변변치 않고 여유가 없을 때도 손쉽게 다루는 전자 렌지 하나만 있으면 가능할 요리 들을 생각해 보았다. 짧은시간, 제한된 조건이지만 영양가 있고 완성도까지 뒤지지 않는 의외의 특별한 요리가 가능하다는 실험이었다.

 


사업성과

전통적인 가족을 이루고 역할을 나누는 것에 대한 의문을 나누고 일인가족으로서의 삶을 임시적 일시적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결핍 상태가 아닌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으로 지속가능하도록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다른 의미의 가족, 공동체, 대화의 장을 만듦으로서 삶의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프로젝트였다. 또 이것이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된 다음 만남 혹은 프로젝트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총각 김치 Kimchi Alone!

 

<혼자서도 으쌰으쌰 프로젝트>는 혼자 살기 시작하며 작지만 여러가지 문제를 마주하기 시작한 협업자 박정임의 요청에서 시작하여, 그 소소한 문제들를 함께 풀어 보는게 어떨지를 고민하는 가옥 그리고 몇 가지의 유쾌한 팁을 함께 나눠보자 는 박미정의 제안이 만난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 내용

그 첫번째 워크숍 <아*아* 총각김치>는 과감히 엄마 김치로부터 독립선언 했지만 혼자 담그기엔 한숨이 나는 비혼들, 보쌈과 젖갈이 함께하지 않아도 가능한 김장을 상상하는 채식주의들, 그리고 낯선 매운 김치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거주자들 등 다양한 이들이 모여 자신의 취향과 상황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고려한 김치 양념을 함 께 만들어 보는 “따로 또 함께하는 김장하기 워크숍”이었다.

 

그 타이틀을 완전하게 규정하지 않은 것은 이 워크숍이 포함하는 있는 다양하고 다층적인 이야기를 암시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이것은 ‘아그작 아그작 총각김치’, ‘아삭 아삭 총각김치’, 아장 아장 총각김치, 아아 아아 총각김치,~ …로 변종될 수 있다. 이 시간은 가사 노동에 대한 고민과 문제 공유에 대한 토론의 장이기도 했고, 이제 처음 시도해 보는 김치 만들기의 나만의 레써피를 시도하는 시작점이기도 했다.

사업성과

추운 겨울을 대비하 면서 절실하지만 혼자하기 힘든 것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것의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단계로 생각보다 길고 복잡한 각종 김치를 만드는 과정은 수다와 노동이 함께하는 워크숍인 동시에 아주 일상적이지만 모르고 있던 것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말레이시아 및 일본인 참여자들은 생격한 낯선 문화를 배우면서 자신들의 유사 음식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또 직접 만들어 먹기 버거운 음식이라 나의 취향을 개입시키기 어려웠는데 그것을 시도하면서 나만의 김치 레서피가 만들어졌다.

 

Posted in 2011 Comments closed

예술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ver.2 Art and Culture program for new immigrant women

예술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이주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 ver.2

지난해 여러가지 매체를 활용하여 각국의 놀이, 언어, 음식, 휴식 문화에 대해 서로 공유해 보는 프로그램 이 후 갖게 된 두번째 워크숍이다. 이주여성들을 위한 문화예술 워크숍ver.2 에서는 좀 더 그들의 관심사와 가까워지고 특별히 시각적인 감수성에 관해 생각해보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이에 일방적인 교육과 학습을 통해서가 아닌 수십년 체득되어 온 자국의 문화 위에 새로운 문화를 바라보는 자기 가치관과 이해를 높이고 상생하고 소통하는 다국적 문화의 코드들을 서로 연결시켜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 내용

은평구평생학습관, 꿈나무도서관

2011년 11월 17일, 24일

1강 :나의 즐거움에 관하여_ 자화상1

온전히 자기만의 것처럼 느껴지는 자기 즐거움을 주제로 포토콜라쥬 작업을 한다.

사용되는 사진은 일상의 풍경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여러가지 자연, 광고, 음식, 건물 등의 이미지를 차용할 수도 있고 그것이 가지는 대표적인 색상을 차용할 수도 있다.

참여자들은 그 그림안에 하나의 이미지가 되어(본인의 사진) 등장하며 표정, 몸짓의 연출에 의해 가상의 세계를 재현하게 된다.

 

.나의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

.그것과 연관된 이미지와 색상찾기

.이미지와 색상을 분류하고 재구성하기

.자기 모습을 연출하여 이미지 만들기(즉석사진출력)

.분류해 놓은 이미지와 색상, 자기 이미지를 꼴라쥬하기

시간: 2011년 11월17일 AM10-12

 

2강 :거울보기_ 자화상2

마치 흉내내기 놀이같이 진행이 되는 거울보기 워크숍은 빔프로젝트, 큰 거울, 컴퓨터, 카메라,프린터 등의 장비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자기의 얼굴 안에서 재현해 보는 워크숍이다. 다른 나라에 와서 살다보면 자기자신의 외모나 다른사람들의 외모에 대해 많이 관찰하고 비교하게 된다. 그러한 관찰은 당연히 많은 관심으로 부터 비롯되며 자기표현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마크한센의 작업감상 <타인의감정을느끼다>

.세명의 모델을 뽑아 표정 촬영을 한다.

.참여자들은 한사람씩 그 모델의 표정을 스스로 거울을 보며 만들어본다.

.모델의 표정에 대한 분석과 각자의 얼굴이 가진 특징들을 서로 비교하고 관찰한다.

.가장 비슷한 두얼굴을 뽑아 감상하고 느낀점을 이야기한다.

.각자가 관찰한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

시간: 2011년 11월24일 AM10-12

 

대상: 은평구 지역 이주여성들의 모임

장소: 은평구 꿈나무 도서관

후원: 은평구 대조동 동사무소, 은평구 평생학습관

 

사업성과

여러가지 매체를 매개로 한 예술 활동을 통해서 각국의 문화에 대해 서로 공유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주여성들을 위한 문화예술 워크숍Ver2.는 나라간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서 보다 개인적인 관점의 이야기들을 부각시켜 서로의 삶과 일상을 연결지어 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상생하고 소통하는 다국적 문화의 코드와 현상들을  배우고 이해하며 서로의 일상과 연결시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끈적한 핑크 커피 (Sticky pink coffee)

가옥의 새로운 워크숍시리즈 <품앗이>는 그동안 가옥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었던 참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가옥과의 협업으로 공동기획되는 워크숍시리즈이다. 품앗이 기획에 앞서 2-30대의 가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행했던 조사결과 주요관심사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음에 주목하여 “맛” 이라는 것이 함의하는 추억, 경험, 오감의 느낌, 등을 떠올리며 커피의 맛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그려보는 커피 시음 워크숍을 기획하였다.

프로그램 내용

내가 맛 보는 맛은  그 누구도 맛볼 수 없는  나만의 유일한 것.

맛, 지극히 개인적인 어떤 것에 관한 이야기. 경험, 기억, 상태, 감정, 느낌, 지식, 그리고 상황. 맛을 표현하는 말의 뒷편에는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을까.

밥, 한 가지에 대한 여러기억 너무나 허기진 날 맨입에 넣어도 달콤하고 푹신했던 첫 숟가락의 밥 차가운 스테인리스 숟가락과 함께 전해오던 눈물나게 날카로운 밥 급한 마음에 물과 함께 후루룩 들이킨 밥 돌이 있어 으스럭 거리며 씹은 짜증나는 밥

커피, 같은 맛, 다른 그림  항상 즐겨 마시는 커피의 맛을  색깔, 냄새, 질감, 형태, 무게, 감정 등 등 등 형용할 수 있는 모든 언어로 그려보자.  그 사람과 그날 아침 마신 끈적했던 핑크 커피처럼 경험과 기억으로 내린 커피의 맛은 얼마나 다른 그림을 그리게 될까.

1.감각을 깨우는 자기소개

워크숍을 시작하기 앞서 각자가 가진 맛(혹은 식감)에 대한 경험을 간단히 나누면서 자기소개를 진행하였다.

2.커피의 맛을 결정하는 요소

커피는 나무를 재배하는 순간부터 수확되고, 로스팅되고, 갈려지고, 내려지는 과정의 매 순간마다 맛을 결정하는 요소들이 숨어있다.

각 과정을 살펴보면서 맛을 설계할 때 변수가 다양할 수 있음을 같이 이야기 나눴다.

3.맛 설계하기

참여자 각 그룹별로 만들고 싶은 커피의 제조법을 구상하였다.

워크숍에 주어진 다양한 재료들을 탐색하고 맛을 설계하였다.

4.맛 내리기

설계한 커피 메뉴를 그룹별로 만들고, 참가자들은 해당 커피에서 느껴지는 맛과 감정을 키워드로 표현한 마인드맵을 그린다.

사업성과

우리가 평상시 접하는 맛이 고정된 최종 결과물로써의 커피가 아니라, 맛을 이뤄내는 중간 과정에 직접, 그리고 즐겁게 개입해보면서 커피가 원래 갖고 있는 다양한 맛의 일부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통해 맛을 결정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기억, 몸의 상태, 감정, 느낌, 지식에 관한 공감대, 하나의 대상이 가진 다양한 맛에 대한 경험, 하나의 맛에서 느끼는 개개인의 다양한 맛과 기억의 차이에 대한 흥미로운 생각들을 체험할 수 있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기동전사 미미네 동물원 (Mobile Suit Warrior Mimi’s Zoo)

기획의도 및 목적

이 워크숍은 어린시절 개인적 취향에 대한 고려없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손에 쥐어지던 장남감에 대한 기억, 너무 갖고 싶던 장난감인데 뭔가 그것이 아닌 싸구려 버젼의 기억, 프라모델 조립과 수집에 대한 동경 등에서 시작되었다. 추억에 대한 환기를 통해 우리의 경험을 이야기 하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젠더화된, 사회화된 경험에 대한 질문을 시도한다.

프로그램 내용

워크숍에은 각종 버젼의 “건담”프라모델을 중심으로 시작된다. 이곳에는 프라모델 조립이 익숙한 매니아부터 프라모델이라는 것을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모여있다. 첫 단계는 프라모델의 디테일한 면모를 손의 촉감으로 체험한다. 그리고 미미의 집, 바비인형, 각족 동물 완구 그리고 이제는 쓸모없는 오래된 장난감 파편들이 함께 해 있다. 우주에, 동화 속 판타지한 궁전에, 동물원에 밀림에 있는 그것들이 제시되고 섞이고 재구성되고 재조립되면서 새로운 역할, 캐릭터, 감성, 취향 등을 창조한다.

사업성과

큰 고민없이 받아들여왔던 규격화 된 경험의 인식과 대화의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체험하지 못했던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체험의 기회를 갖은 이도 있었다. 예를들면 건담을 둘러싼 문화들, 그것에 가지를 친 프라모델에 스토리, 코레자나이 로보와 같은 어설픈 것들에 대한 미학 등이 그것이었다. 그리고 동시에 익숙한 토이들을 기반으로 그리고 어렵지 않은 조립방법을 통해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기도 했다. 누구나 한 종류의 장난감은 심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시작한 창작은 아닐 수 있었고 자신은 잘 몰랐던 문화들과 뒤섞이면서 새로운 나만의 캐릭터들이 생겨났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김지수 찾기 Finding Kim JiSoo

워크숍<김지수찾기>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수성, 특히 자기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특별한 분위기나 행동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관찰해 보는 워크숍이다. 가상의 인물 <김지수>를 설정하여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상황이나 감정의 디테일을 투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즐거움에 관한 경험의 이야기들을 숨은그림을 발견하듯이 놀이로 진행한다. 참여자가 만든 이미지와 상상의 텍스트 속에서 각각의 <김지수>는 특별한 사건, 성격, 취향, 관심사, 특별한 날에 대한 단편의 이야기를 가진 인물로 재탄생하게 되고, 이로써 진행자(실제인물 김지수)의 의도된 목적인 좋아하는 분위기(워크숍), 그의 즐거움(오카리나하우스콘서트)과 그의 특별한 날(생일)이 완성되는 워크숍이다.

프로그램 내용

<김지수 찾기> with 김지수 (이웃 Ewut center)

 

가상의 인물 김지수라는 친구를 소개하고 그 친구의 특별한 날에 대한 소설을 써보는 워크숍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만나게 된 풍경 속에서 개인적으로 특별한 느낌을 주는 듯한 인물의 형상을 발견해 내고 그 이미지가 가질 법한 서로 다른 김지수의 이야기를 만듭니다.

시간: 2011.10.22 (토) 15:00-18:00

프로그램 서문

안녕하세요 김지수입니다.

저는 요즘 사람들이 어떤 즐거움을 느끼는지 관심이 있습니다.

즐거움은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다들 말하죠.

사람들은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어떤 일이나 행위로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즐거움의 근원이 일이나 행위 자체에 있다기 보다는

그것에 몰입하는 순간이라던지 분위기, 감정이입 등등의

개인적으로 즐거움을 느끼는 특별한 지점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여행하는 것이 즐거워’ 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실 누군가는 혼자되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고,

누군가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습니다.

또, 사람을 만나는 것에도 다양한 즐거움이 있을 수 있겠죠.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상황이나 감정 등의 표현에 대해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하자면 쑥쓰러우니까

좀 재미있는 놀이로 해 보길 제안합니다. 제목은 <숨은 김지수 얼굴 찾기>입니다.

 

상쾌한 가을 햇살과 함께 안국동 산책을 하며 김지수라는 친구를 찾아 봅니다.

그(그녀)는 주말 오후 산책길에서 나와 우연히 만나게 될 것이고,

우리 모두와 어울려 소개하고 인사하게 될 내 친구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그녀)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순서

 

1.요즘 관심있는 즐거운 일/ 오늘 워크숍에서 기대하는 키워드 (10분-15분)

 

2. <숨은 김지수 얼굴 찾기> 놀이의 룰 설명

함께 산책을 하며 김지수의 얼굴로 보이는 형상을 카메라 혹은 핸드폰으로 3장씩 찍어 온다. (30-40분)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한장 골라 함께 보는 시간.

다른 사람이 찍어온 김지수에 대해 관찰하고 자기 경험에 빗대어 유추해 본다.

다른사람이 내 친구 김지수를 보았을 때 관찰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30분)

a.그 친구의 첫인상이 어떤지

b.그 친구의 성격은 어떤지

c.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취미나 취향

d.요즘 이 친구의 상황이나 감정상태

e.오늘은 그(그녀)가 축하받아야 하는 날 : 무슨 이유가 있을까.

 

3. 김지수의 축하공연 – 하우스콘서트 (15분)

 

사업성과

가상의 인물 김지수와 실제의 인물 김지수의 이야기를 통해서 참여자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과 감수성에 대한 문제를 조금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에 의해 재발견 되고 공감 되는 추상적인 상황이나 분위기들을 놀이라는 방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었으며 이것을 상상의 소설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기 시선의 확장과 다양한 이해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같은 이름의 가상의 인물과 실제의 인물에게 설정된 특별한 날을 축하해주는 연극적 마무리를 통해 보다 명료한 기획의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깜짝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우락부락 WooRockBooR0ck

문화예술교육진흥원(http://www.arte.or.kr/)은 지난 여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락부락 상상마을 창작 놀이터 라는 워크숍 캠프를 기획했고 가옥의 작가 김화용과 심재경은 가옥에서 실험한 워크숍을 우락부락에서 실행했다. ‘우락부락’캠프는 숲채원이라는 도시를 떠난 공간에서 아티스트가 아틀리에를 캠프공간에 꾸미고, 2박3일간 다양한 작업을 위한 자신의 초기작업에서 만났던 재료와 도구로 심미적 경험을 나누는 캠프였다. ‘숲’이라는 공간이 작업실이 되고 그 공간에서 볼 수 있고 채집할 수 있는 재료를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한다는 가정하에 그 작업실에 학생 친구들이(워크숍 참여자) 가상의 사적 공간에 와서 함께 놀고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컨셉이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작가)는 그들과 협업을 하고 그들에게 워크숍을 제안한다. 또 그 작업의 방법은 도시의 가옥에서 진행했던 것들과 유사하지만 작업의 재료 소재 는 실행 공간이 숲으로 옮겨가면서 그곳에 존재하는 ‘자연’으로 뒤바뀐다.대단한 물리적인 장비나 컨셉, 방법론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체험과 오감의 반응으로 인해 달라지는 결과물들에 주목한다.

 

프로그램 내용

가옥의 워크숍 1 누에고치 대작전 (진행 김화용)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들과 숲 안에서 채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의 흔적들을 관찰하며 가지고 놀아보고 또 무언가로 변종 변신 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다. 그리고 그 변종 탄생된 것들이 자신의 어떤 이름표가 되기도 우리의 영역표시를 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일상에서 흔히 많이 볼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를 모아놓고 평소에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숲을 산책하며 인상적인 들꽃 등을 채집하면서 작업의 재료 물감을 자연, 숲 속에서 찾게 된다. 이 과정은 도시 그리고 낮은 지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이자 숲을 느끼고 릴렉스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도시의 재활용 쓰레기들과 이곳의 흩어져 있는 자연의 부산물들은 공예를 위한 재료, 오브제로 뒤섞이게 된다. 이것들을 이용해 친구들은 장신구와 같은 형태의 것을 만들게 되는데 마치 인디언이나 전통 부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나를 나타내는 나만의 이름표, 악세서리들이 이 친구들이 어느 지역에서 머무르고 있는지 어떤 재료와 가까지 있는지 드러난다. 도시에서의 워크숍에서는 단순히 재활용의 의미를 떠나서 공장을 거친 공산품의 잔재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곳에서는 숲속에서 얻은 예상치 못한 자연의 흔적들이 주를 이루었다.


사업성과

도시에서 계속적으로 실험하던 워크숍이 다른 공간에 가서 시행될 때 다른 환경이 지역에서 시행될 때의 과정과 결과물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 그것이 재료선택부터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과정 자체에서도 오감을 동원하여 느껴지는 다른 반응들 그것의 차이때문이기도 했다. 단순히 장비의 종류, 작업의 컨셉의 문제를 넘어 재료의 문제 뿐 아니라 진행과정 상에서 친구들이 느끼는 다른 형태의 감정적 자극이 결과물에 주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체험했다. 자연이 주는 오감의 작동이라는 것은 앞으로 워크숍을 만들고 새로운 실험을 할 때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항상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링링이&밍밍이 (품앗이) LingLing & MingMing (Sharecrop series )

기획의도 및 목적
가옥의 새로운 워크숍시리즈 <품앗이>는 그동안 가옥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었던 참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가옥과의 협업으로 공동기획되는 워크숍시리즈이다. 품앗이의 첫번째 워크숍 <링링이와 밍밍이>는 반려자나 반려동물 혹은 식물에 대한 기대와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인형을 만들어주는 과정 속에서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공감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안내글
<품앗이 1탄 : 링링이&밍밍이>
할 일은 많지. ..만.
심심하고, 적적하고, 무력하고, 나른하고, 허전하고, 왠지 하염없이 쳐지는 기분.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필요한 느낌. 한마디로 외로운거다.
(혹 연애를 하라거나 종교를 가지라는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밥 먹을 때 마주 앉아 있어 줄 수 있는
짜증나는 인간 뒷담화 시원하게 깔 수 있는
자문자답 연애, 인생 상담할 수 있는
좀 더 포근하게 나를 잠들게 할 수 있는
아침에 일어나 크게 소리내어 인사할 수 있는
또랑또랑한 눈만 보아도 우쭈쭈쭈 위로받을 수 있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내 마음을 다 읽고 있는

이런 애.매한 기분을 정.상이라고 인정해 주는 돌.doll 이 필요해.

워크숍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자기가 바라는 인형의 형태, 느낌을 공유하고 그것을 공감하는 누군가가 재현하는 “인형만들어주기” 워크숍이다. 제작자는 의뢰자가 요청한 성격 특징 등을 고려하며 인형을 만들게 된다. 제작과정에서 겪는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들을 기반으로 그 인형의 또 다른 성격을 상상하여 부여하고 그것을 의뢰자에게 알려주는 과정을 갖는다.

.인형제작의뢰서 작성(형태,느낌,성격,목적 등)하고 참여자 전원이 답글을 달아 공유한다.

.공감하는 부분이 있는 타인의 인형제작의뢰서를 바탕으로 제작한다.

.회고/ 완성된 후 의뢰인에게 선물하기

시간: 2011.10.16 (일) 15:00-19:00

장소: 안국동 가옥

준비물: 재활용할 수 있는 천(옷,양말 등), 기타 봉제용품과 악세사리

사업성과

누군가 혹은 무언가에 대한 기대와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원하는 인형을 만들어주는 과정 속에서 공감하고 타인의 감정, 분위기, 기분 등의 추상적인 표현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이해를 시도해 볼 수 있었다. 인형이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참여자간의 대화가 은유적으로 재미있게 표현될 수 있었고 다양한 촉감과 칼라의 재료들은 창작활동의 체험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결과물이 선물과 교환이라는 행위로 마무리했을 때 무엇보다도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반상회 Town Hall Meeting

2011년 상반기 가옥에서는 심재경과 김화용이 기획한 다양한 워크숍과 공개 행사를 진행하였고, 하반기에는 두 작가가 각각 경기창작센터와 금천 예술공장의 레지던시에도 참여하면서 가옥을 아끼는 주변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 했다. 지역 주민이 공통의 이슈에 대해서 상의하고 친목을 다지는 ‘반상회’처럼 가옥 커뮤니티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존중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워크숍과 프로젝트를 기획  했다.

프로그램 내용

기획: 최태윤

진행: 심재경, 김화용

참여자: 총 30명

 

가옥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은 후 참가자들이 당시에 가진 고민이나 필요를 메모지에 적어서 벽에 붙이고 주제에 따라서 그룹을 만드는 실험을 했다. 아주 일상적인 불만이나 욕구에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중요한 질문들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흡사한 주제들이 있으면 협업의 가능성이 있는지 토론했다.

 

사업성과

가옥의 반상회를 하고선 그동안과 다른 방식의 협업을 시작했다. 서재우와 협업한 프라모델 응용하기 워크숍이나 김정임과 협업한 자립, 김장 만들기 아이디어 등을 발전해서 가을 하반기에 가옥에서 진행했다. 가옥의 운영자들이 모든 컨텐츠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전의 모델이 아니라, 참가자들과 초대 작가들이 기획에 참여하고 가옥 스탭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개방적인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돌a봄

사회적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수다로 풀어보고자 한다.

예술적 감수성을 이끌어내어 지역내에 있는 방과후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예술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수다 프로그램으로 만들고자한다.

예술수다로 돌A봄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아동에게 제공되는 예술적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아동들의 문화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 직접적인 방법이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내용

- 예술수다 프로그램 (가옥)

기간 : 8월 30일 ~10월4일(5주 매주 화요일 오전10시~12시)

내용 : 예술보다 창의적인 삶, 독립적이고 가치 있는 삶 / 예술수다를 통한 예술 감수성 키우기

장소 : 대안공간 눈 / 행궁동 레지던시

대상 : 수원지역 방과 후 교실/ 지역아동센터 돌봄서비스 종사자

 

1강: 너를위해만드는모자 : 상대방이 원하는 모자를 만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이해의 방법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

시간: 2011년 8월 30일(화) AM10-12

2강: 긋다 : 정형화된 시각에 의지한 그리기가 아닌 다양한 방법의 그리기를 시도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로 그림을 이해하고 표현해 본다.

2011년 9월 6일(화) AM10-12

3강: 만들다 : 천, 병뚜껑 등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그 형태에 따라 새로운 의미가 부여된 다양한 장신구로 재탄생 시켜보는 작업

2011년 9월 27일(화) AM10-12

4강: 놀다 : 옛놀이를 통해서 놀이문화의 세대간 ,지역간 공통점과 대해 이야기해 보고 놀이가 가진 룰과 도구의 특징을 바탕으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놀이로 재구성해 본다.

2011년 9월 29일(목) AM10-12

5강: 기르다 : 기르다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소재로 함께 풀어가는 수다와 글쓰기 시간. 길렀던 것, 기르고 싶은 것에 대한 노하우를 이야기하며 돌봄의 철학적 의미를 짚어본다.

2011년 10월 4일(화) AM10-12

 

사업주체

○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 주관 : 한국문화정보센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 ,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대안공간 눈

○ 주관 : 이웃(EWUT)

○ 후원 :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사업성과

5강의 가옥 워크숍 프로그램은 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생각과 예술적 감수성을 이끌어내고자함과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내면의 요구, 자유로운 자기 표현의 창작활동을 체험하게 하였다. 이러한 체험을 통해서 참여자들에게 단지 아이들을 돌보는데 필요한 학습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돌봄서비스 종사자 자신과 그들에 의해 돌봄을 받는 아이들에 대한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소통의 아이디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줄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공감대는 참여자들로 하여금 지역내에에서 향후 지속가능한 예술적 네트워크의 형성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로드쇼 발대식 & 파티 Roadshow:South Korea with Eyebeam. Party

2011년 여름에 가옥의 예술 감독인 최태윤이 토탈미술관의 신보슬씨 큐레이터와 로드쇼:대한민국을 진행하고, 가옥의 심재경, 김화용 작가, 그리고 가옥의 협업자인 김승범과 이정민 등 다수의 작가가 함께 참여하면서, 가옥에서 로드쇼:대한민국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기획자: 최태윤, 신보슬 (토탈 미술관)

기획 스탭: 신윤선, 유경아 (토탈 미술관)

기획 지원: 이여운 (토탈 미술관)

 

프로그램: http://roadshowkorea.net/

아이스 브래이킹

로드쇼:대한민국 참여 작가들과 기획자들을 위한 발대식은 참여자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각자에 대한 소개와 어떠한 배경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간단한 게임을 진행했다.

프로젝트 소개

기획자들이 준비한 자료를 보면서 프로젝트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눴다. 바로 다음날 로드쇼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안전 상황과 일정에 대해 논의를 했다.

참여 작가 각자 소개

아이빔 측에서 온 외국 작가들을 한 명씩 상세하게 소개했으며, 그들과 한국 작가들이 대화 할 기회를 만들었다.

일반인 질문과 대답

텀블버그를 통해서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일반인과 미술관 관계자들, 작가들의 지인도 참여한 자리여서 그들이 질문할 시간을 만들었다.

저녁 식사와 파티

바베큐 파티와 사교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사업성과

외국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옥이 적합했다. 로드쇼:대한민국은 토탈미술관과 옥인 콜랙티브 등 가옥과 연계된 모든 단체들이 참여한 프로젝트였던 만큼 많은 준비와 지원이 필요했다. 여러 가지 게임같은 활동을 준비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콘크리트 농장 Concrete Farm

기르다 워크숍은 기르는 행위와 감수성에 관한 여러가지 층위의 담론과 철학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는 워크숍이다. 기르는 행위로 부터 얻어진 노하우와 경험(나는고양이입니다), 기르고 길러지는 환경과 감수성(콘크리트농장세미나), 기르고 가꾸고 재가공하는 과정(안방와이너리)을 다루며 기르는 혹은 길러지는 행위와 태도에 대한 생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경험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내용

콘크리트 농장 세미나

<콘크리트 농장 세미나>는 ‘선감 계단식 영농’ 구축과 함께 열린 부대 워크숍이다. 땅을 갖고 있지 않아도, 흙을 직접 밟고 만지기 어려운 도시 속에 살고 있어도 누구나 어디서든 작은 농사를 시도해 보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워크숍이다. 냉동식품이 배달된 작은 스트로폼 박스에, 깨진 밥그릇에 작은 야채를 심는다. 우리는 선감도의 한 꽃집 사장님을 초대했고 그는 선감 계단식 영농에 구축될 식물들에 대한 조언 뿐 아니라 이 워크숍이 중요한 멘토가 되었다. 그는 불규칙한 일상으로 이 식물들을 돌볼 수 없는 몇일을 대처하는 방법도 공유하면서 부지런하지 않고 상황이 녹록치 않은 우리네들도 나만의 농장을 가질 수 있는 상상을 실현하게 도와주었다.

사업성과

전문가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 된 화분만들기 워크숍을 통해서 환경적 조건, 기르고 길러지는 태도에 대한 새로운 방법과 감상을 공유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손쉬운 방법으로 화분을 자기 손으로 직접 제작해 보고 식물을 심는 과정의 체험을 통해 자가생산의 흥미로운 지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업성과

워크숍과 주제를 같이하여 안국동과 선감도를 잇는 설치작업으로 구현된 <선감계단식영농프로젝트>는 상상으로 부여받은 나만의 정원을 혹은 주말 농장을 통해 직접 가꾸고 길러 재배하고 먹고싶었던 작물들을 제안하고 요청하며 디자인한 내용의 일부분을 실현시킨 결과물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워크숍 참여자가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안방 와이너리: Living room Winery (선감 계단식 영농 프로젝트)

기획의도 및 목적

기르다 워크숍은 기르는 행위와 감수성에 관한 여러가지 층위의 담론과 철학을 주제로 참여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체험하는 워크숍이다. 기르는 행위로 부터 얻어진 노하우와 경험(나는고양이입니다), 기르고 길러지는 환경과 감수성(콘크리트농장세미나), 기르고 가꾸고 재가공하는 과정(안방와이너리)을 다루며 기르는 혹은 길러지는 행위와 태도에 대한 생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경험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내용

워크숍 배경

워크숍<안방와이너리>는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위치한 선감도에서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기획된 워크숍이다. 선감도, 대부도 등은 포도 생산에 적합한 기후조건에 의해 오래전부터 대다수의 포도농가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며 이에따라 포도와 관련된 각종 2차산업이 발달되어 있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포도의 특화 및 개발에 있어서 공기관의 연구(영농기술센터)와 세계적 브랜드화(대부와인공장)를 꾀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농가마다 저마다 특색을 가진 포도주를 소량으로 유통시키고 있는데 그 방법과 맛이 제각기 달라서 자기의 입맛에 맞는 하우스포도주를 찾게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과일노점상이나 음식점마다 비치된 하우스포도주는 2리터 페트병에 아무렇지 않게 담겨 싼값에 판매되는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워크숍 진행

1.평소 입맛에 맞았던 하우스포도주 농가에서 포도를 공급받고 지역의 대부영농기술센터의 전문가에게 하우스포도주의 유래와 특징, 전반적인 기술과 과학적 지식에 관해 짧은 강의

2.전문가와 함께 여러집의 하우스포도주를 참여자들과 함께 시음하며 각자가 마음에 드는 맛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숙성기간, 방법, 완성도 등)을 들어보는 시간

3.전문가가 제시한 가장 손쉬운 재료로 참여자들이 함께 포도주 담그기 체험

4.포도주담그기의 특성상 시간을 두고 거르는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이 각자 숙성의과정을 진행하도록 함.

사업성과

전문가와 함께 협업으로 진행 된 안방와이너리워크숍을 통해서 생산물과 산업과 문화를 기르고길러지는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손쉬운 방법으로 와인을 직접 담그고 결과물을 시음하는 과정의 특별한 체험을 통해 자가생산의 흥미로운 지점들과 개인의 취향이 드러나는 공감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

경기창작센터가 지원하는 설치 프로젝트 <선감계단식영농프로젝트>는 경기창작센터 내에 위치한 회색빛 계단을 화단 혹은 텃밭 혹은 정원으로 둔갑시켜 가옥의 작가들과 워크숍 참여자가 함께 제안하고 요청하고 가꾸어 나가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평소 콘크리트 환경 속에서 기르기 어려울 것 같은 농산물, 야생화, 포도나무와 같은 식물들이 플라스틱의 산업용 박스에서 키워지고 겨울을 맞아 다른 환경으로 분양되어 옮겨지고 또 다시 재조성되는 일련의 과정과 참여자들의 개입을 기록하는 현재 진행형 프로젝트이다.

포도 등의 수확물을 운반하는 플라스틱 박스를 보강하여 워크숍 기르다에서 제안한 식물들을 재현하였다.계단 위에 100개의 화분이 조성되었고(2011.08) 때에 따라 수확(상추,고추,가지,양배추,블루베리,귤,허브류)할 수 있거나 주변에 일부 분양되었다

 

Posted in 2011 Comments closed

선감 계단식 영농 프로젝트 Sungam Step Farming Project

경기창작센터가 지원하는 설치 프로젝트 선감 계단식 영농 프로젝트는 경기창작센터 내에 위치한 회색빛 계단을 화단 혹은 텃밭 혹은 정원으로 둔갑시켜 가옥의 작가들과 워크숍 참여자가 함께 제안하고 요청하고 가꾸어 나가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평소 콘크리트 환경 속에서 기르기 어려울 것 같은 농산물, 야생화, 포도나무와 같은 식물들이 플라스틱의 산업용 박스에서 키워지고 겨울을 맞아 다른 환경으로 분양되어 옮겨지고 또 다시 재조성되는 일련의 과정과 참여자들의 개입을 기록하는 현재 진행형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 안내글

기, 르, 다

 

부모가 되어 항상 위험의 경계에 서 있는 아이를 보살피고,

혼자사는 건어물녀는 고양이를 동반자로 맞이하고,

동네 할머니는 허리가 굽도록 텃밭에 각종 초록쟁이들을  키운다.

그리고 미성숙한 애인을 가르치면서까지 관계를 맺어간다.

 

이렇게 감정 육체 노동을 감수하면서까지

나는 또 우리는 왜 무언가를 돌보고 있는가.

사실 무언가를 기르며 에너지를 쏟는 와중에

나는 그 두배만큼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1.설치작업

포도 등의 수확물을 운반하는 플라스틱 박스를 보강하여 워크숍 기르다에서 제안한 식물들을 재현하였다.계단 위에 100개의 화분이 조성되었고(2011.08) 때에 따라 수확(상추,고추,가지,양배추,블루베리,귤,허브류)할 수 있거나 주변에 일부 분양되었다.

 

2.100개의 화분에게 들려주는 음악회

오카리나 연주:김지수/ 소금 연주:박솔아

100개의 화분이 관객이 되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였다.

 

3.겨울 월동을 위한 이동 프로젝트

봄이 올 때 까지 실내로 이동하여 화분의 환경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겨우내 화분을 보살피게 되는 참여자들은 자기가 주로 일을 하는 곳에 화분을 가져다 놓고 돌보게 되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화분의 입장이 되어 인터뷰에 응하게 된다.

 

사업성과

워크숍과 주제를 같이하여 안국동과 선감도를 잇는 설치작업으로 구현된 <선감계단식영농프로젝트>는 상상으로 부여받은 나만의 정원을 혹은 주말 농장을 통해 직접 가꾸고 길러 재배하고 먹고싶었던 작물들을 제안하고 요청하며 디자인한 내용의 일부분을 실현시킨 결과물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는 워크숍 참여자가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방법으로 프로젝트가 지속가능한 방향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기억을 듣다 Listening to the memory

기억속의 감각들을 언어가 아닌 소리로 재구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꼭 대단한 악기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있는 일상의 다양한 사물들로 소리를 만들고 연주를 시도한다. 평소 스쳐 지나가는 우리주변의 소리들을 좀 더 신중히 듣는 경험을 시도한다.

프로그램 내용

1. 즉흥곡으로 상상하기

연주자가 들려주는 즉흥곡으로 이야기를 상상한다. 나의 기억 그리고 현재 나의 기분이 조합되어 나만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그렇게 떠오른 키워드 세 개씩을 쓴다.

2. 자신의 키워드는 어떤 색일까?

내가 상상한 키워드와 어울리는 색을 정한다. 같은 색을 정한 이들끼리 한 팀이다.

3. 타인과 연결하기

이렇게 모인 한 팀은 자신의 키워드를 공개한다. 저마다 다른 키워드들을 이용하여 팀마다의 짧은 소설을 쓴다.

4. 내 소설의 BGM

팀마다의 짧은 소설을 듣고 연주자들은 즉흥곡을 만들어 냅니다. 이 짧은 이야기의 백그라운드뮤직이 되는 것이다.

 

5. 함께 협연

팀원들은 합의하여 함께 연주자의 연주를 듣고 함께 이 연주에 끼어들어 geek을 펼칠 일상의 악기를 고르고 연주를 시도한다.

6. 함께 하는 연주

이 연주의 소스는 관객의 감정 키워드에서 온 것들이고 다시 이 연주는 관객이 악기를 들게 한다. 이 공연의 연주는 쌍방향의 피드백으로 만들어지는 소리들이다.

7. 이 세상 모든 것은 악기

관객들이 악기로 삼게 되는 것들은 주변의 다양한 물건들이다. 일상의 도구들에서부터 재활용 쓰레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다가가기 어려운 익혀야 하는 악기들이 아니라 편하게 보이는 아무거나들로 연주해 보는 시간이다.

사업성과

소리를 시각적인 것, 함의적인 것으로 치환하여 상상하는 시도를 해본다. 평소 스쳐 지나가는 갖가지 우리주변의 소리들을 귀를 더 열고 듣게된다. 생각보다 다양한 소리들이 우리의 귀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리고 대단한 악기 숙련자가 아니더라도 내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악기로 치환하여 함께 연주를 시도한다. 또 한옥에서의 야외공연은 우연히 들려오는 새소리 풍경소리도 연주의 일부가 되고, 자연스럽게 어두워지는 자연적 무대장치를 동원한 공연이 펼쳐진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경기도 인재개발원 연계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Kyunggi Providence Official Workers Program

경기도에 있는 문화사업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예술가와 직접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프로그램 기획을 작업화하는 가옥에서는 네개의 대표 워크숍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공기관의 문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참여자가 이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동시대 예술활동의 다양한 면모를 인식시키고 이러한 예술활동이 가지는 가치와 지향하는 바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프로그램 내용

2011년 6월21-22일

경기창작센터

< Day 1 >

1강 (13:00 – 16:00) – “긋다”

 

감정을 담은 선 드로잉

이 워크숍은 누군가의 작업 방법론일수도 있고 누구나 평소 무의식 중 많이 하는 낙서이기도 한 ‘긋는 행위’에 담긴 감정을 읽어보고 관찰하는 시간이다.

떠오르는 감정에 집중하여 그리는 자기만의 선 드로잉과 그것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새롭게 불러일으키는 감정이 만난다.

각자 드러내는 감정의 내용과 그것을 읽는 타인의 느낌 사이의 간극을 재미있는 방법으로 관찰하며 그 시간을 마음확인, 교류, 공감, 재해석, 협업의 기회로 만들어간다.

 

step 1 내 마음은 어디가 더 무거운가

눈을 감은채 직선, 원 등을 구성한다. 다른사람의 드로잉 작업을 세밀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작업자의 성격, 마음상태, 혹은 기분 등을 추론해 본다.

step2눈으로 그리는 한선 초상화

도화지를 보지 않은채 모델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하나의 선으로 얼굴그리기를 완성한다.

 

2강 (16:00-19:00) – “놀다”

 

공터의 놀이문화

70~80년대 도시개발과 맞물리면서 도시 속에는 공터들이 생겼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 전 잠깐 생긴 이 일시적 자율 공간은 아이들에게 공원이 되었고, 아이들은 이 곳에서 창조적 놀이를 시작했다. 땅따먹기, 사방치기, 술래잡기 등 다양한 놀이들의 펼쳐지고, 아이들은 놀이 속에서 성장하고 유희를 즐겼다. “놀다”는 어린 시절 공터에서의 놀이를 부활 시키고 지역, 젠더, 시기 마다의 조금씩 다른 놀이의 룰들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놀이의 방법을 만들고 직접 놀아본다.

.놀이에 대한 기억

.서로 알고있는 놀이의 공유

.새로운 룰과 방법의 놀이 창작

 

< Day 2 >

1강 (9:00 – 12:00) – “만들다”

 

누에고치 대작전

일상의 재활용 쓰레기들과 주변에서 채집할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의 흔적들을 관찰하고 이용하여 나만의 악세서리로 변신 시켜보는 시간.

 

2강 (13:00- 16:00) – “기르다”

‘기르다’라는 말이 연상시키는 느낌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감해 본다. 또한 평소 길러보았던 혹은 길러보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서로 알고있는 정보와 경험들을 교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르다라는 주제로부터 참여자들이 유추해낸 키워드를 소재로 짧은 문장의 텍스트를 만들어 본다.

 

.기르다 에서 연상되는 키워드 (형용사, 명사, 동사..)와 선택 배경 이야기

.길러보았던 것 / 기르고싶은 것 에 관한 공통점 혹은 노하우 전수하기

.연상 키워드를 소재로 자신이 길러지는 입장이 되어 1인칭화법의 짧은 텍스트 만들기

 

 

사업성과

단순히 직장인들이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넘어서 문화사업의 행정가들로써 다양한 방향의 문화와 예술을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동시대 예술을 단편적으로만 이해하고 있었던 상식의 틀을 깨고 일상의 행위(기르는 취미 등), 개인의 감수성(자기만의 그림 해석), 기억의 환기(옛 문화와 경험담), 창작의 기쁨(만들고 즐기기) 등에서 비롯되는 창의적 예술적 감수성을 재발견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

기르다

프로그램 안내글

기, 르, 다

 

부모가 되어 항상 위험의 경계에 서 있는 아이를 보살피고,

혼자사는 건어물녀는 고양이를 동반자로 맞이하고,

동네 할머니는 허리가 굽도록 텃밭에 각종 초록쟁이들을  키운다.

그리고 미성숙한 애인을 가르치면서까지 관계를 맺어간다.

 

이렇게 감정 육체 노동을 감수하면서까지

나는 또 우리는 왜 무언가를 돌보고 있는가.

사실 무언가를 기르며 에너지를 쏟는 와중에

나는 그 두배만큼 자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1.설치작업

포도 등의 수확물을 운반하는 플라스틱 박스를 보강하여 워크숍 기르다에서 제안한 식물들을 재현하였다.계단 위에 100개의 화분이 조성되었고(2011.08) 때에 따라 수확(상추,고추,가지,양배추,블루베리,귤,허브류)할 수 있거나 주변에 일부 분양되었다.

 

2.100개의 화분에게 들려주는 음악회

오카리나 연주:김지수/ 소금 연주:박솔아

100개의 화분이 관객이 되는 음악회를 진행하고 그 과정을 기록하였다.

 

3.겨울 월동을 위한 이동 프로젝트

봄이 올 때 까지 실내로 이동하여 화분의 환경을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겨우내 화분을 보살피게 되는 참여자들은 자기가 주로 일을 하는 곳에 화분을 가져다 놓고 돌보게 되며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화분의 입장이 되어 인터뷰에 응하게 된다.

Posted in 2011 Leave a comment